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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 목자
  • 2019년 6월 24일
  • 1분 분량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 중에, “자연스럽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굳이 억지로 노력하지 않아도 흐름에 따라 되어지는 일들을 의미합니다.

근데, 이 ‘자연스럽게’ 되어지는 일들은, 어떤 하나님의 역사하심이나 인도하심과는 무관하게 그냥 저절로 되어지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분명하게 기억해야하는 것은 우리에게 너무나 당연해 보이는 자연의 법칙이나 우리 삶에서 자연스럽게 되어지는 모든 것들이 결국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그 창조의 원리와 영역 안에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입니다. 지금은 우리 눈에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애초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만들어주신 원칙과 규칙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삶을 통해 드러나는 현상이나 결과들은 너무나 당연하고 단순한 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특정한 행동이나 일들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반드시 그 흔적이 우리 삶 가운데 새겨지게 되어있다는 사실입니다.

현대인의 병 중에 하나라고 하는 ‘거북목’이라는 증상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아주 드물게, 주로 책을 많이 읽는 학자들에게서 보여지는 현상이었는데, 요즘은 워낙 컴퓨터나 스마트 폰을 자주하기 때문에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되었습니다.

날마다의 삶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들을 어떤 생각이나 어떤 특정한 행동들이 지속적으로 반복되어질 때, 반드시 그 생각이나 행동은 우리 삶을 통해 드러나게 되어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영적인 영역에 있어서도 정확하게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복음서에서 보면 주님께서도 “습관에 따라 기도하러 가셨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기도하지 않는데, 어떻게 기도의 능력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꾸준히 말씀 앞에서 서지 않는데, 어떻게 말씀이 살아서 내 삶에서 역사 할 수 있겠습니까?

자연스럽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만드신 영적인 원리에서 벗어나는 일들입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능력이 살아서 움직이기 원한다면 기도해야합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보다 선명하게 보기를 원한다면 말씀으로 돌아가야합니다.

이러한 일들은 특별한 법칙이 아니라, 너무나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 방법들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에 말씀과 기도의 흔적이 새겨지기를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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