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후기 2
- 목자
- 2019년 3월 24일
- 1분 분량
이스라엘 성지순례의 핵심은 아무래도 ‘예루살렘’입니다.
가장 중요한 성전이 있었던 곳이고, 또 다윗성이 있어서 정치적으로도 중심적인 도시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사역하시고 활동하셨던 가장 중요한 장소 중에 한 곳이었습니다.
‘예루살렘’은 히브리어로 ‘평화의 도시’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평화롭지는 않고, 억지로 평화가 유지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예루살렘은 3개의 큰 종교가 분할해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예루살렘 성전이 있었던 장소, 이슬람교들에게는 무하마드가 승천했던 장소가 있는 의미, 기독교인들에게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던 무덤이 있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평화’를 의미하는 ‘샬롬’이라는 단어는, ‘값을 지불하다’라는 의미의 ‘슐렘’이라는 단어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값을 지불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그 값을 지불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능력이 있어야합니다.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평화라는 것은 아무것도 안하고, 그저 힘이 없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힘이 있을 때 유지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힘이 비슷하면 맨날 싸워야하고 분쟁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영성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영적인 힘이 있어야 마음에 평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믿음과 확신이 없는 자들에게 평안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이것도 맞고 저것에도 마음을 두는 자들에게는 평안을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날마다 기도로 훈련되고,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로 우리가 연습되고 무장되어질 때, 우리는 그제서야 우리의 마음을 다스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다스려야 우리는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철저하게 맡겨 드릴 때, 우리는 비로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누릴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평화를 위해서 그 값을 지불해야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훈련으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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